美증시, AI주 급락 멈췄지만…나스닥 1% 상승에도 다우 하락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10.20 07:09  수정 2026.10.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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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4.98% 급등…엔비디아 등 기술주 강세

S&P500 업종 11개 중 9개 하락…상승세 편중

베어드 임원 "지난주 급락 종목에 매수세 유입"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생각에 잠겨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19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급락했던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대부분 업종은 약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의 불안감은 이어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 하락한 5만1966.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오른 7690.7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1% 상승한 2만6430.89에 장을 마감했다. 아마존은 4.98% 급등했고 엔비디아(1.38%), 테슬라(3.76%), 마이크론(2.97%), 마이크로소프트(0.84%)도 상승했다. 반면 JP모건체이스는 1.79%, 애플은 0.15% 하락했다.


이날 상승세는 지난주 급락했던 AI 관련 종목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마존은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기존 335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아마존을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했다.


다만 상승세는 일부 대형 기술주에 집중됐다. S&P500지수의 11개 업종 가운데 9개가 하락했다. 유틸리티 업종은 1.97% 떨어졌고 금융과 부동산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1%를 웃돌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지속됐다.


샘 스토벌 CFRA리서치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번 상승세가 지속될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지난주 금리 상승과 코어위브의 문제로 기술주 매도세가 나타났고, 이는 시장 전체에 충격을 줬다"며 "이러한 상황이 아직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중요하지만 투자자들은 어떤 기업이 가장 취약한지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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