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러시아산 LNG 수입 약 5년 만에 최대…9월 32만6000t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10.16 20:41  수정 2026.10.1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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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통신 "2021년 11월 이후 최대 규모"

전체 LNG 수입 356만t…호주산 가장 많아

카타르 공급 중단 속 러시아산 수입 확대

카타르 라스라판의 카타르에너지 LNG 생산시설.ⓒ 로이터·연합뉴스

한국의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량이 2021년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16일(현지시간) 한국 관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한국이 러시아에서 LNG 32만6000t을 수입했다고 보도했다.


수입액은 2억5000만달러 규모로, 수입량 기준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전체 LNG 수입량은 356만t, 수입액은 약 30억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호주산이 133만t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43만6000t, 캐나다 42만6000t 등이 뒤를 이었다.


러시아산 LNG 수입량은 32만6000t으로 집계됐다.


타스통신은 한국의 주요 LNG 수입국인 카타르의 공급 중단 상황도 언급했다.


카타르는 지난 3월 초 이란의 공습 여파로 LNG 생산을 중단했으며, 이후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는 LNG 공급에 대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한국으로의 카타르산 LNG 공급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유럽연합(EU)과 영국은 러시아 제재의 일환으로 내년 1월부터 러시아산 LNG에 대한 운송·보험 등 서비스 제공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다.


다만 기존 장기 계약에 따라 한국과 일본으로 수입되는 물량에 대해서는 2028년 3월 31일까지 제재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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