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착수·2033년 건설 완료 계획…연수구 원도심 교통 접근성 개선
인천시 연수구 청학사거리 GTX-B 추가역 위치도 ⓒ 인천시 제공
인천 연수구 청학동 일대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추가 정거장을 조성하는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청학사거리 인근에 GTX-B 추가역을 설치하는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사 통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예산 확보와 관계기관 협의 등 후속 절차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신설 정거장은 GTX-B노선의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시청역 사이에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2694억 원으로 전액 인천시가 부담하며,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2033년까지다.
시는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고 시의회 동의와 민간사업시행자와의 위·수탁협약 체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타당성 검증에서 비용 대비 편익(B/C) 1.03을 기록한 데 이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조사와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차례로 통과했다.
인천시는 사업비 증가와 운영 과정의 재정 부담 가능성 등에도 불구하고, 본선과 연계한 공사의 필요성과 주변 지역의 교통 수요 등을 강조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 연수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인허가와 예산 확보를 진행하고, GTX-B 민간사업시행자와 설계·시공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추가역은 GTX-B 본선이 2031년 개통한 뒤 2034년 초 운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학동을 비롯한 연수구 원도심 주민들의 철도 접근성이 개선되고, 향후 수도권서남부선과의 환승 체계가 마련되면 대중교통 이용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추가 정거장이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인천의 광역교통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라며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TX-B노선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출발해 인천시청과 부천,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 청량리 등을 거쳐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82.8㎞의 광역철도 사업이다.
수도권 서남부와 동북부를 빠르게 연결하는 교통망으로, 지난해 8월 착공계를 제출하고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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