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전력 소모 40% 줄인 에지 AI칩 공개...스마트 안경·워치에 적용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10.15 10:51  수정 2026.10.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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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첨단 연구조직 구글 리서치가 전력 소모를 기존 제품보다 40% 줄인 차세대 에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공개했다.


구글 리서치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열린 연례 행사 '리서치@'에서 반도체 기업 시냅틱스와 공동 개발한 저전력 AI칩을 선보였다. '아스트라' 계열로 소개된 이 칩에는 기존 코랄 신경망처리장치(NPU)의 후속 버전인 'M2'가 적용됐다.


ⓒ로이터/연합뉴스

에지 AI는 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를 보내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처리 시간을 줄이고 개인정보가 외부로 전송되는 데 따른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소형 기기에서 작동하는 만큼 전력 효율과 발열 관리가 중요하다.


아비나탄 하시딤 구글 리서치 부사장은 "기존 에지 칩은 속도가 느리고 에너지 소비가 많아 AI를 상시 작동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 M2 칩은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40% 줄였다는 게 구글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음성·영상·동작·맥락 정보를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웨어러블 AI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라훌 파텔 시냅틱스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칩이 연구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구글 기기에도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적용 기기와 출시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시냅틱스는 오는 20일 자사 행사에서 칩의 세부 사양과 구동 시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구글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용 텐서처리장치(TPU)에 이어 기기 내에서 작동하는 AI 반도체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구 환경과 공공보건 예측을 위한 '구글 어스 AI', 기술 문서의 논리성과 사실관계를 검증하는 '딥 리뷰', 시계열 데이터 예측 모델 '타임스FM' 등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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