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확인없이 장례를?…관에서 벌떡 일어난 15살 딸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10.15 10:40  수정 2026.10.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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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것으로 여겨진 15세 소녀가 장례식 도중 관 안에서 몸을 일으켜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당국은 가족이 의사 확인 없이 장례를 치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과테말라에 사는 15살 율레이디 익스코토야크는 지난 10일 새벽 아버지와 병원으로 가던 중 의식을 잃었다.


아버지 아브라함은 차를 세우고 딸의 상태를 살폈지만 호흡과 맥박이 확인되지 않자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의사의 진찰이나 공식적인 사망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영국 더 선 갈무리

가족은 관을 마련해 집으로 돌아왔고 이날 오후 장례를 준비했다. 이때 관 앞에서 슬퍼하던 어머니 레스비아 리오스가 딸의 움직임을 발견했다.


어머니는 현지 언론에 "딸이 살아 있다고 계속 말했다"며 "관을 열었더니 딸이 움직이고 있었고 깨어나 갑자기 몸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분홍색 티셔츠를 입은 소녀가 관 안에서 상체를 일으키자 가족들이 "할렐루야"를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소녀는 의식을 잃기 전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심장이 너무 아프고 무거운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 의식을 잃었다"며 "살아 있다는 사실에 신과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는 집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의사의 정식 사망 확인 없이 장례를 준비한 경위를 두고 의문도 제기됐다. 이에 과테말라 당국은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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