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비 따라 혜택 바꾼다…카카오뱅크 ‘더 체크카드’ 출시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10.14 18:04  수정 2026.10.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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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어디서나 0.5%·생활 브랜드 5%·연말정산 업종 5% 중 매일 선택

전월 실적·최소 결제금액 조건 없이 적용…월 최대 2만원 캐시백

K-패스 기능 기본 탑재…대중교통 이용하면 4000원 추가 혜택도

카카오뱅크는 14일 고객이 3가지 혜택 가운데 하나를 직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더(The)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소비 계획에 따라 카드 혜택을 하루마다 바꿔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카카오뱅크는 14일 고객이 3가지 혜택 가운데 하나를 직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더(The)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 체크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혜택을 고정하지 않고 매일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은 ▲국내 어디서나 0.5% 캐시백을 제공하는 ‘어디서나’ ▲주요 생활 브랜드에서 5%를 돌려주는 ‘알뜰하게’ ▲연말정산 관련 업종에서 5% 캐시백을 제공하는 ‘연말정산’ 등 3가지 혜택팩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혜택팩은 하루 한 번 변경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혜택을 바꾸면 이후 결제부터 즉시 적용된다.


예를 들어 평소에는 ‘어디서나’를 이용하다 편의점이나 커피전문점 등을 이용하는 날에는 ‘알뜰하게’로 바꾸는 식이다.


3가지 혜택팩에는 전월 실적이나 최소 결제금액 조건이 없다. ‘어디서나’ 혜택팩을 선택하면 국내 가맹점 결제액의 0.5%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알뜰하게’는 GS25와 다이소, 올리브영, 메가MGC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 매머드커피 등에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와 쿠팡와우, 배민클럽 등 멤버십 구독료와 알뜰폰 통신요금 정기결제도 대상이다.


‘연말정산’ 혜택팩은 전통시장과 안경점, 헬스장, 병원, 학원, 약국 등 소득·세액공제와 관련된 업종에서 5%를 돌려준다.


교보문고와 CGV 등 문화비 영역에서도 같은 혜택이 적용된다.


3개 혜택팩의 캐시백 한도는 합산해 하루 최대 1000원, 월 최대 2만원이다. 일부 간편결제와 백화점·마트 내 임대매장 등은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번 혜택 구성은 내년 6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시즌별로 혜택팩 구성을 변경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모두의카드(K-패스)’ 기능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만 19세 이상 고객은 정부의 대중교통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후불교통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월 5만원 이상 이용하면 카카오뱅크가 4000원을 추가로 캐시백한다. 다만 이 추가 캐시백에는 카드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조건이 적용된다.


카드 디자인은 블랙과 화이트, 그레이 계열 등으로 구성했다. 화이트 카드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적용했다.


카카오뱅크는 카드 출시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소득공제 계산기’도 선보였다. 예상 소득공제액과 연말정산 환급액을 카카오뱅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카드를 발급한 뒤 이벤트에 응모하고 처음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00원에서 최대 5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정해진 혜택에 소비를 맞추는 대신 고객이 오늘의 소비에 맞춰 필요한 혜택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만든 카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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