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철도망 ‘2호선까지 넓힌다’…서울 신정지선 연장 승부수

김포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12 11:09  수정 2026.10.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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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연장 이어 철도망 다변화 추진…출퇴근·통학 교통난 해소 목표

이기형(왼쪽) 김포시장과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12일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사업’의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에 서명 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서울을 잇는 철도망 확충을 위해 양천구와 공동 대응에 나섰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에 이어 2호선 신정지선까지 김포로 연결하는 방안을 국가 광역교통계획에 담기 위해 인접 지자체와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김포시는 12일 시청에서 이기형 시장과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만나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사업’의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해당 건의문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김포와 양천이 함께 겪는 철도교통 확충 과제를 해결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이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지자체는 신정지선 연장이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 연결성을 높이는 데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포의 교통 수요는 인구 증가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생활권 확대에 따라 꾸준히 늘고 있다.


출퇴근과 통학 시간대 혼잡이 이어지면서 기존 교통망을 보완할 새로운 철도 노선 확보가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시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광역교통 개선의 진전으로 보고 있다.


다만 늘어나는 이동 수요에 대응하려면 한 개 노선에 의존하기보다 서울 도심으로 연결되는 철도 선택지를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기형 시장은 “신정지선 김포 연장은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수도권 서부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사업”이라며 “양천구와 긴밀히 협력하고 관계기관을 설득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민선9기 출범 직후에도 주민 서명부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전달하며 신정지선 연장 추진을 요청했다. 이번 공동건의는 주민 요구를 바탕으로 지자체 간 협력 체계를 구체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연장사업은 앞으로 국가계획 반영 여부가 주요 관건이다. 김포시는 양천구와 함께 사업 필요성을 알리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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