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2지구, 보상 시계 빨라진다…공공주택 공급 ‘속도전’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12 10:49  수정 2026.10.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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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토보상 11월 11일까지 접수…주민 협의 거쳐 사업 본궤도 진입

구월2지구 사업지구 위치도 ⓒ iH 제공

인천 남동구 구월2 공공주택지구 개발이 보상 단계에 진입했다.


인천도시공사(iH)가 토지 확보를 위한 협의에 착수하면서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뒷받침할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iH는 인천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와 각종 지장물 등에 대한 손실보상 협의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2026~2030년 수도권 135만호 착공 계획에 대응해 보상 절차를 앞당기고 사업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보상은 토지와 지장물, 영업 손실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토지 보상금은 소유자의 거주 여부 등 지급 기준에 따라 현금이나 채권으로 지급하며, 지장물과 영업보상금은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iH는 올해 말까지 보상 협의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토지소유자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대토보상도 병행한다. 현금 대신 사업 완료 후 조성되는 토지를 받으려는 소유자는 1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iH 구월2보상 현장사무소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보상 절차가 본격화되기까지 주민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도 거쳤다.


iH는 사업구역 내 토지소유자 등이 참여하는 10여 개 주민대책위원회와 20여 차례 넘게 협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지난 8월 14일에는 남동구청에서 보상협의회를 열고 보상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구월2지구 조성사업은 인천의 주거 기반 확충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주요 개발사업으로 꼽힌다.


향후 보상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되느냐가 후속 사업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주민과 사업시행자 간 조율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iH 관계자는 “구월2지구는 인천의 주거 안정과 균형 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이라며 “토지소유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합리적이고 원만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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