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세계 1위…코람코 '코너360', 글로벌 ESG 평가 '만점'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10.10 18:10  수정 2026.10.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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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보여주기식 활동 아닌

자산의 장기가치와

투자 안정성 높이는 운용전략"

코람코자산신탁은 10일 세계적 권위의 부동산 ESG 평가기관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의 2026년 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100점 만점으로 세계 최고점을 받았다고 전했다. ⓒ코람코자산신탁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코람코자산신탁이 부동산 ESG 평기관으로부터 만점을 받았다.


코람코자산신탁은 10일 세계적 권위의 부동산 ESG 평가기관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의 2026년 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100점 만점으로 세계 최고점을 받았다고 전했다.


GRESB는 부동산 실물자산과 운용사를 대상으로 ESG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네덜란드 소재 글로벌 평가기구다.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부동산 투자와 운용사의 ESG 역량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하고 있


이번에 평가대상이 된 자산은 서울 성수동 오피스 개발사업인 '코너360'으로, 첫 출품에서 최고등급인 5스타(Five Star)와 그린스타(Green Star)를 동시에 획득했다.


특히 펀드 운용관리(Management) 부문과 개발자산 평가(Development) 부문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 총점과 부문별 평가에서 모두 세계 1위에 올랐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코너360은 GRESB 평가자산 전체 평균인 85.3점과, 비교 평가군(Peer Group)의 평균인 97.7점을 모두 압도하며 무결점을 공인받았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 운용사와 펀드의 운영체계를 평가하는 경영관리 부문에서 30점 만점, 개발자산의 ESG 반영 수준을 평가하는 개발자산 평가 부문에서 70점 만점을 받아 만점인 100점을 받았다.


코너360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에 조성 중인 연면적 6,480㎡, 지하 6층~지상 10층 규모의 중대형 오피스 자산이다. 오는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해당 자산을 기획하던 최초 단계에서부터 ESG 기준을 반영해 GRESB 평가에 대응해 왔다"며 "이번 평가는 개발 완료 후 운영 성과가 아니라, 개발단계부터 ESG 전략과 실행 체계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점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코람코는 2022년부터 서초 마제스타시티타워, 강동 이스트센트럴타워, 여의도 TP타워,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 등 주요 자산을 GRESB에 출품하며 글로벌 수준의 ESG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지난해 마제스타시티타워는 5스타 등급과 아시아 오피스부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은 데이터센터 자산으론 국내 최초 만점을 부여받았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ESG를 단순한 인증이나 홍보 수단이 아니라 자산가치를 높이는 운용 전략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개발·운영 단계별로 ESG 기준을 반영해 투자자에게 수익 측면의 성과를 제공하는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동산금융업계에서 ESG 평가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글로벌 연기금과 기관투자가들이 부동산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 지속가능성 지표를 주요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승회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GRESB 100점 만점은 특정 자산의 인증 성과를 넘어, 코람코가 ESG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코람코의 ESG는 보여주기식 활동이 아니라 자산의 장기가치와 투자 안정성을 높이는 운용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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