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소 리더, 11월 킨텍스 집결…WHE 2026서 투자·교역 논의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10.08 14:09  수정 2026.10.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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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6일 개최…주요국 정책·사업 전망 공유

청정수소 수요 창출·국제 인증 협력 방안 모색

한·중 협약 추진…차세대 기술·공급망도 논의

WHE 2025 국제 콘퍼런스 ⓒWHE 조직위원회

글로벌 수소 업계 리더들이 다음 달 경기 고양시에 모여 청정수소 프로젝트의 투자 확대와 수요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HE) 2026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에 주요 국제기구 대표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투자 가능한 프로젝트를 현실로’를 주제로 열린다. 프로그램은 ▲리더십 인사이트 ▲하이드로젠 딥 다이브 ▲컨트리 데이 ▲퓨처 투 테크 등 4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주요 연사로는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 로랑 안토니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사무총장, 이케다 데쓰후미 국제표준화기구 수소기술위원회(ISO/TC 197) 의장 등이 참석한다.


첫날인 4일 열리는 ‘리더십 인사이트’에서는 수소위원회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일본·호주·유럽연합(EU) 등의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수소정책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제멜코바 CEO는 수소위원회가 맥킨지와 발간하는 ‘글로벌 수소 컴패스 2026’을 바탕으로 세계 수소 프로젝트 추진 현황과 투자 전망을 발표한다. 수소 투자 목적이 탄소 감축에서 에너지 안보와 산업 성장으로 확대되는 흐름도 짚을 예정이다. 화상으로 참석하는 우베 렘메 IEA 부서장은 ‘글로벌 수소 리뷰 2026’을 토대로 생산·수요와 인프라·교역 등의 동향을 소개한다.


행사 기간 이어지는 ‘하이드로젠 딥 다이브’는 프로젝트 투자, 저탄소 전원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수소 교역, 그린 암모니아 저장·운송, 국제표준 등 5개 분야를 다룬다. 국내외 기업 간 사업 연계와 후속 협력도 지원한다.


안토니 사무총장은 청정수소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국제 공통 방법론과 표준 개발 동향을 설명한다. 국가마다 다른 청정수소 인증제도를 상호 인정하는 방안과 국제교역에 미칠 영향도 논의한다. 이케다 의장은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분야의 표준화와 충전 인프라 관련 표준 개편 동향을 발표한다.


5일 열리는 ‘컨트리 데이’에서는 중국 수소산업의 정책·기술 동향과 공급망 협력 방안을 살핀다. 한국수소연합,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중국에너지연구회(CERS)는 한·중 수소산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중국국가전력투자그룹과 선그로우의 발표에 이어 양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도 진행된다.


‘퓨처 투 테크’에서는 차세대 수소 핵심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멤브레인 기반 소재·부품 기술, 독일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시스템연구소의 수전해·막전극접합체 연구, 스페인 에이치투사이트의 고순도 수소 생산 기술 등이 발표된다. 한국·호주 수소·청정암모니아 공급망과 수소발전 상용화, 수소전기 항공 기술 실증 등도 다룬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국제 콘퍼런스에는 글로벌 수소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전망에 대해 나침반 역할을 하는 국제기구 리더들이 다수 참석한다”며 “이를 계기로 수소 생태계 전반에 사업성 있는 프로젝트들이 다수 창출돼 글로벌 수소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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