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 속…이민호, BIFF ‘액터스 하우스’ 취소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6.10.01 18:35  수정 2026.10.01 18:35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10월 7일 예정 행사 취소…예매 티켓 자동 환불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우 이민호의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 행사가 취소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일 공식 SNS를 통해 “10월 7일 오후 6시 50분 예정이었던 ‘액터스 하우스: 이민호’ 행사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예매 티켓은 별도의 환불 신청이나 수수료 없이 일괄 자동 취소 및 환불 처리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예매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민호ⓒ데일리안 류지윤 기자

‘액터스 하우스’는 배우가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되짚으며 연기와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관객과 나누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토크 프로그램이다. 이민호는 올해 김고은, 김민하, 류승룡, 신민아, 주지훈과 함께 참여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8월 이민호의 참여를 발표하며 ‘암살자(들)’까지 이어진 그의 필모그래피와 연기 활동을 돌아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사 취소는 이민호가 출연한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결정됐다.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사건 배후에 대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다. 개봉 이후 정치권과 일부 단체 등을 중심으로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으며, 제작진은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창작물”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논란은 출연 배우들에게도 번진 상태다. 이민호를 비롯한 배우들의 SNS 등에 작품 출연을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졌으며, 온라인에서는 영화 불매 움직임도 나타났다.


다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번 행사 취소 사유를 ‘부득이한 사정’이라고만 밝혔으며, ‘암살자(들)’ 논란과의 관련성은 언급하지 않았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