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카 선발' 한국 LoL 대표팀, 대만 20-5 완파…조별리그 첫 승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09.30 10:03  수정 2026.09.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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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분 만에 승부 마무리…전령 한타서 에이스 띄우며 격차 벌려

'페이커' 이상혁 대신 김건우 선발…이날 인도·홍콩과 연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한국 대표팀 선수단. 왼쪽부터 최우제, 김건부, 김건우, 이상혁, 이민형, 류민석, 강동훈 감독.ⓒ한국e스포츠협회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대만을 완파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LoL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대만을 킬 스코어 20-5로 꺾었다.


이날 한국은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제카' 김건우,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을 선발로 내세웠다. 미드에는 '페이커' 이상혁 대신 김건우가 출전했다.


한국은 올라프·바이·아칼리·진·알리스타를 골라 교전에 힘을 실었다. 대만은 암베사·키아나·라이즈·드레이븐·레나타 글라스크로 맞섰다.


초반에는 미드에서 김건우의 아칼리와 '홍큐' 차이밍훙의 라이즈가 킬을 주고받았다. 이후 김건부의 바이가 다시 미드를 찔러 라이즈를 잡았고, 탑에서도 최우제가 상대 암베사를 처치하며 첫 포탑까지 가져갔다.


승부는 15분 전후 전령 교전에서 크게 기울었다. 한국은 대만의 진입을 받아친 뒤 '도고' 추쯔췌안의 드레이븐을 포함한 상대 5명을 모두 잡아내며 에이스를 띄웠다. 골드 격차도 4000 이상으로 벌어졌다.


대만은 드래곤을 먼저 쌓으며 반격을 노렸지만 한국의 교전 우위를 넘지 못했다. 한국은 이어진 드래곤 전투에서도 추가 킬을 챙겼고, 김건우의 아칼리도 상대 후방을 연이어 끊으며 격차를 벌렸다.


23분에는 '준지아' 위쥔자의 키아나를 잡아낸 뒤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한국은 바텀에서 벌어진 마지막 교전에서 상대 4명을 정리하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어 25분대에 승부를 끝냈다.


대만은 B조에서 한국의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꼽힌다. '준지아'와 '홍큐'를 중심으로 국제무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첫 경기를 완승한 한국은 이날 인도와 홍콩을 차례로 상대한다. B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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