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 기반 AI 에이전트 탑재…콘텐츠 검색부터 화질·음향 최적화까지
모델들이 가성비·AI 앞세운 ‘지니 TV 셋톱박스 A2’를 소개하는 모습ⓒKT
KT가 AI 에이전트부터 화질·음향 최적화까지 AI 기능을 강화한 셋톱박스를 선보이며 IPTV(인터넷TV)의 AI 전환에 속도를 낸다.
KT는 지니 TV의 핵심 AI 기능을 콤팩트한 디자인에 담고 이용 부담을 낮춘 ‘지니 TV 셋톱박스 A2’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니 TV 셋톱박스 A2는 LLM 기반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고객이 AI와 대화하듯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정확한 제목이 떠오르지 않아도 내용이나 출연자, 분위기 등을 설명하면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주고, 시청 중 궁금한 내용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를 시청할 때는 AI가 시청 환경을 알아서 최적화한다. AI SR(Super Resolution) 기술을 통해 저해상도 콘텐츠 화질을 최대 4K UHD 수준으로 개선하고, ‘AI 실시간 자막’ 기능으로 실시간 채널 방송의 음성을 자막으로 제공한다.
음악, 스포츠, 영화 등 콘텐츠 장르에 따라 사운드를 자동으로 최적화하고, 영화, 드라마, 뉴스 등을 시청할 때는 음성 대역폭을 감지해 대사를 보다 또렷하게 전달한다. 실시간 채널과 VOD, OTT 간 볼륨 차이도 자동으로 조정한다.
또한 AI 에이전트의 음성 인식 정확도도 높였다. 일상 대화를 명령어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를 줄이고, 실제 요청 사항에 대해서만 작동하도록 개선했다.
지니 TV 셋톱박스 A2는 120×120×30mm의 크기와 186g 무게의 콤팩트한 원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TV 주변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거실이나 침실 등 다양한 공간에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으며, 깔끔한 디자인으로 어느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Android TV 14 플랫폼을 탑재해 다양한 OTT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지니 TV 셋톱박스 A2의 일반 월 임대료는 3년 약정 기준 월 7700원(부가세 포함)이다.
KT는 고객의 이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셋톱박스 임대가 포함된 케어서비스를 3년 약정 기준 월 5500원(부가세 포함)에 제공한다. 일반 임대료보다 월 2200원 저렴해 3년간 총 7만9200원의 이용료를 절감할 수 있다. 케어서비스 가입 후 5년 이상 이용한 고객이 노후 셋톱박스를 신형으로 교체할 경우 출동비를 1회 면제하고, 3개월 이상 이용한 고객이 셋톱박스나 리모컨이 파손돼 교체할 경우 고객 부담금을 최초 1회 전액 지원한다.
지니 TV 셋톱박스 A2는 신규 가입 고객뿐 아니라 기존 고객도 단말 변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고객이 직접 설치할 수 있는 셀프 개통도 지원한다.
윤진현 KT 미디어기술본부장 상무는 “지니 TV 셋톱박스 A2는 고객에게 필요한 핵심 기능과 AI 기반의 편리한 시청 경험을 콤팩트한 디자인에 담고 이용 부담까지 낮춘 단말”이라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니 TV 전반의 고객 경험을 지속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2025년 7월 지니 TV에 LLM과 연동되는 대화형 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콘텐츠 탐색과 추천 등 IPTV·미디어 이용 맥락을 지원하는 동시에, 단발성 음성 명령을 넘어 앞선 질문의 맥락을 반영해 후속 질문에 답하는 멀티턴 대화 기능을 적용했다. KT는 이를 통해 기가지니 기반 음성 인식 중심 IPTV를 LLM 기반 대화형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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