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7.20 15:04 수정 2026.07.20 15:04226개 기초지자체 대상 지속가능성 진단 모델
단순 순위 경쟁 대신 '유형별 진단·상세 보고서'로 실질적 정책 수립 지원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14일 '제1차 대한민국 도시 지속가능성 지수(K-CSI)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표준협회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14일 '제1차 대한민국 도시 지속가능성 지수(K-CSI)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지수 개발 현황과 조사 결과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대한민국 도시 지속가능성 지수(K-CSI)는 전국 지자체의 지속가능발전 현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표준협회가 국제표준(ISO 37101, ISO 37120)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진단 모델이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을 맡은 김경민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마강래 중앙대 교수, 박정호 명지대 교수, 박대권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전충훈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 연구원, 김동환 한국표준협회 전문위원 등 도시·지방행정 분야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K-CSI의 학술적·실무적 타당성을 다각도로 심의했다.
전문가들은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K-CSI 도입 필요성에 적극 공감했다. 특히 지자체 간의 소모적인 단순 순위 경쟁을 지양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유형별 진단'과 '상세 보고서'를 제공해 지자체가 직면한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참고 지표가 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표준협회는 K-CSI 조사 결과를 올해 하반기 중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와 함께 결과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자체 간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관련 학술 세미나도 조속히 개최할 계획이다.
윤정균 표준협회 경영혁신본부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하는 공익적 역할을 다하고자 협회 차원에서 K-CSI를 선제적으로 개발하게 됐다"며 "이번 운영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바탕으로 K-CSI가 지방 소멸 대응 등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이끄는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확고히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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