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7.20 15:00 수정 2026.07.20 15:00대구제3산단관리공단 수요기업·유관기관 한자리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일, 대구지식산업센터 8층 대회의실에서 대구제3산업단지 내 로봇 도입 수요기업과 잠재 수요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일, 대구지식산업센터 8층 대회의실에서 대구제3산업단지 내 로봇 도입 수요기업과 잠재 수요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전국 단위 순회 소통 행보의 출발점이다. 이날 대구를 시작으로 오는 24일은 안산 간담회, 30일 로봇 스타트업 간담회에 이어 전국 각지의 로봇기업과 로봇 도입 기업, 유관기관 등을 직접 찾아가는 일정이 이어진다.
이번 전국 순회 간담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제조업 인공지능(AI) 대전환, 즉 'M.AX 얼라이언스'의 비전이 산업 현장에서 실제 성과로 구현되도록 하기 위한 로봇산업진흥원의 실행 전략의 일환이다.
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이 AI 팩토리·휴머노이드 등 M.AX 얼라이언스 핵심 분과의 중심에 있는 만큼, 로봇기업 육성과 현장 실증 확대를 통해 정부 로봇 정책의 '실행 파트너'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M.AX의 현장 실현을 위해 로봇기업뿐 아니라 로봇을 도입하는 수요기업과 유관기관의 의견과 제언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정부 정책 방향 수립에 기초자료로 제공하는 데 방점을 뒀다.
이날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의견을 전했다. 로봇 도입을 원하는 수요기업들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력난을 로봇으로 해소하려는 기대가 크지만 도입 초기 비용 부담과 구체적인 도입 방법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로봇산업진흥원은 정부 지원을 활용한 실증사업과 우수 도입 사례를 소개하고 사업 참여 절차를 안내했으며 참석 기업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이날 제기된 의견을 포함해 순회 간담회 전반에서 수렴되는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 분석해 기존 사업을 업계 친화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고 정부의 AI 로봇 정책 수립 과정에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순회를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로봇 완성품기업-부품기업-수요기업이 서로 연결되는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의 밑거름으로 삼고 지역 로봇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의 5극 3특, 3대 메가프로젝트 등 핵심 국정과제와 연관된 지역별 로봇 사업 추진 현황도 확인해 정부 정책에 발맞춘 사업 기획과 수행도 연계할 계획이다.
조영훈 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정부의 로봇 정책이 산업 현장에서 즉각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업계의 현실을 제대로 아는 것이 출발점"이라며 "전국 순회로 확인한 현장의 요구를 진흥원 사업과 정부 정책에 촘촘히 반영해 대한민국이 제조 AX 최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로봇산업이 견인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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