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지난해 30명, 올해 200명으로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글로벌 네트워크·보안기업 시스코(Cisco)와 함께 청년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30여 명 수준이던 참가 인원을 올해는 200명으로 늘려 글로벌 수준의 실무교육과 가상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2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5주간 ‘버추얼 인턴십 프로그램(Virtual Internship Program·VIP) 2026’을 운영한다.
VIP는 온라인 기반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이론 중심 교육과 산업 현장 사이의 실무 격차를 줄이고 수도권보다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인재들에게도 글로벌 수준 보안교육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프로그램 2회째를 맞아 참여 규모를 지난해 30여명에서 2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사업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보안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대상은 과기정통부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차세대보안리더양성과정, K-Shield 주니어 등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육생들이다. 참가자들은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를 통해 총 75시간의 글로벌 보안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교육 과정은 엔드포인트 보안, 사이버 위협 관리, 네트워크 디펜스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시스코 패킷 트레이서를 활용해 가상 네트워크 환경을 직접 설계하고 보안 취약점을 방어하는 실습도 함께 진행한다.
프로그램에는 시스코의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조직인 탈로스(Talos)를 비롯한 국내외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교육생 실무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보안 산업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 종료 후에는 참가자 실전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경진대회(CTF)를 개최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부상을 수여한다.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과기정통부와 시스코가 공동 인증하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AI 등 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위협이 더욱 지능화·고도화되는 환경에서 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보안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실장은 “앞으로도 시스코와 같은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우리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미래 보안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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