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상반기 대졸 신입 추가 공채…16개 직무 모집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6.24 18:11  수정 2026.06.24 18:15

기술·R&D·재무·회계·영업·구매 등 모집

내달 3일까지 접수, 9월 초 입사 예정

AI 역량검사 도입, 글로벌 역량 평가 강화

고려아연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포스터. ⓒ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추가 공개채용에 나선다.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 발표 이후 첫 신입사원 채용으로,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허브 도약을 위한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고려아연은 '2026년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채용 직무는 기술, 연구개발(R&D), 재무, 회계, 영업, 구매, 생산관리 등 총 16개다. 지원서는 내달 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온라인 인적성검사, 인공지능(AI) 역량검사, 면접, 건강검진 등의 전형을 거쳐 오는 9월 초 입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채용은 고려아연의 5대 핵심가치인 정직, 몰입, 유연, 소통, 팀워크를 중심 평가 항목으로 진행된다.


고려아연은 내부 채용 데이터 기반의 조직 적합 인재 프로파일링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AI 역량검사를 도입해 디지털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등 채용 프로세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 크루서블 등 주요 현안을 반영해 글로벌 역량과 성장 잠재력도 주요 평가 요소로 둔다.


고려아연은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신사업 확대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라 최근 5년간 연평균 세자릿수 인원을 채용해왔다. 현재 본사와 온산제련소 구성원 중 35.5%가 최근 5년 내 입사 인원이다.


최근에는 프로젝트 크루서블 등 핵심광물 관련 부문이 확장되면서 인재 확보 수요도 늘고 있다. 이에 고려아연은 매년 하반기 진행하던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더해 이례적으로 상반기 추가 공개채용에 나섰다.


2028년 상반기에는 'KZ R&D 센터' 완공도 예정돼 있어 연구개발 인력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채용은 청년 구인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청년 고용에 기여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프로젝트 크루서블 발표와 함께 국내 인재 채용을 계획 대비 2배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려아연은 이번 신입 공개채용 이전에도 다양한 분야의 경력직을 채용했으며 상시·추천채용 등도 도입했다. 올해는 하반기 정기공채에 상반기 추가 채용이 더해지면서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예년 대비 4배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당사는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허브로서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번 공개채용 역시 이러한 판단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함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인재경영 원칙에 입각한 인재 확보 및 기술인력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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