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한, 주위에서 말하는 그는 누구?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입력 2009.07.16 12:12  수정
한효주와 열애설에 휩싸인 사업가 겸 배우 강도한.

한효주와 열애설에 휩싸인 강도한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요즘 최고 인기 드라마 SBS <찬란한 유산>의 여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당당히 안방스타 대열에 오른 ´미녀´ 한효주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연기 활동 경력이 있는 부유한 사업가라는 화려한 프로필의 주인공임이 함께 알려졌기 때문.

강도한의 경우 연기자로 활동한 경력은 있지만 조연급 출연작이 대부분이라 얼굴이 완전히 알려진 정도가 아니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더욱 호기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실제, 강도한은 한국종합예술학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한 예술학도. 재학 당시 매우 촉망 받는 학생 중 한 명이었지만, 안타깝게도 공연 도중 다리를 크게 다쳐 무용을 그만 두면서 연기자로 전향하게 됐다.

영화 <발레교습쇼>가 첫 정식 데뷔였지만 얼굴이 처음 알려지게 된 작품은 KBS <풀하우스>. 극중 송혜교의 철없는 친구이자 비의 매니저로 감초 연기를 펼치면서 연기자로서 첫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SBS <건빵 선생과 별사탕> MBC <제5공화국>에 연이어 출연했고, MBC <결혼합시다>의 경우 강성연의 동생으로 꽤 비중있는 역으로 출연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도중 하차한 바 있다. 가장 최근작은 2007년 종영한 KBS 아침극 <순옥이>다.

한효주와 열애설에 휩싸인 사업가 겸 배우 강도한.

강도한의 한 측근에 따르면, 그는 알려진 것 이상으로 훨씬 화려한 배경을 갖추고 있었다.

그 측근은 "강도한 아버님이 굉장한 분이다. 대기업 N사의 전 고위 경영진이었고, 업계에서 굉장히 능력있는 재력가이자 사업가로도 통한다"며 "강도한이 한창 연기자로서 욕심을 내던 당시, 소속사에 함께 몸담고 있는 배우들을 친 형이 경영하는 승마장으로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갖곤 했다. 그가 대단한 ´엄친아´라는 사실은 주위에서는 이미 익히 알고 있던 바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한 연예 관계자는 강도한에 대해 "굉장히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고, 부유한 환경을 지녔지만 꽤나 소박한 면도 있는 친구다. 연기에 대한 자질도 꽤나 있어 보였다"며 "단, 사업가 집안이다보니 그 안에서 강도한이 ´나홀로´연기에 집중할 상황이 안됐다. 그런 그를 지켜보는 주위 대부분이 ´결국 배우보다는 사업가의 길로 나서지 않겠냐´는 추측을 하곤 했었다"고 말했다.

<풀하우스> 출연 당시 강도한 모습.

한편, 강도한은 2007년 당시까지 김남주, 안선영, 고 최진실 등이 몸 담았던 기획사 라이브코드의 소속 배우였다. 현재 라이브코드 매니지먼트는 문을 완전히 닫은 상태로, 강도한 역시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데일리안 =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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