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중형위성 2호, 3일 오후 美서 발사…3차원 공간정보 구축 기대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5.02 18:08  수정 2026.05.02 18:09

차세대중형위성 1호와 2호 그래픽.ⓒ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우주항공청이 정밀 지상관측용인 차세대중형위성 2호를 발사를 추진한다.


이번 2호 발사에 성공하게 되면 한국은 국토위성 2대를 동시에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촬영주기가 절반 수준으로 단축되고 3차원 공간정보 구축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일 국토교통부와 우주항공청은 한국시간 기준 오는 3일 오후 3시 59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차세대중형위성 2호를 발사한다고 밝혔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30여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등 사전 작업을 완료했고, 현재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탑재돼 발사 대기 중이다.


오는 3일 발사를 실시하면 약 60분 뒤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이어 약 15분 후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최초 교신해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정상적으로 목표 궤도에 안착했는지 확인한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발사 후 고도 약 497.8km의 궤도에서 약 4개월간 초기 운영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차세대중형위성은 500kg급 표준형 플랫폼 확보 및 민간 기술이전을 위해 제작된 지상관측용 중형위성으로, 흑백 0.5m 크기, 칼라 2m 크기 물체를 구분하는 지상관측 성능을 보유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독자 개발했다. 지난 2015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2015년 차세대중형위성 1호 개발사업에 공동참여해 기술이전을 받고 2018년부터 총괄주관기관으로서 2호 개발을 완료했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지난 2022년 하반기 러시아 로켓으로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시기가 늦춰졌고, 지난해 스페이스X와 계약을 통해 발사가 예고됐었으나 스페이스X 사정으로 일정이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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