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302억원 전년비 4.3% 감소
영업이익 946억원 전년비 15.6% 증가
티앤씨·중공업 실적 개선 따른 지분법 이익 확대
효성중공업 미국 멤피스 초고압 변압기 공장 전경ⓒ효성중공업
㈜효성이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수익성이 개선됐다.
효성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302억원, 영업이익 94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6%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1%, 4.9% 감소했다.
효성은 효성티앤씨와 효성중공업 중심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손익 증가와 효성티앤에스 수익성 개선이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효성중공업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효성중공업의 1분기 매출은 1조3582억원, 영업이익은 1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 48.7% 급증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분기 최대 신규 수주를 달성했으며, 이 중에는 국내 전력기기 업체 중 역대 최대 규모인 7870억원 규모의 미국 765kV 송전망 수주가 포함됐다.
효성중공업은 1분기에만 4조1745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해 수주잔고 15.1조원을 확보했으며, 향후 고수익 물량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익 개선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부문 수익성 개선 및 무역 실적 호조효성티앤씨는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의 글로벌 판가 상승과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효성티앤씨의 1분기 매출액은 2조942억원, 영업이익은 862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92.8%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무역 부문에서도 유럽 쿼터 제약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신규 공급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기타 특수가스의 판매량 상승과 제조 비용 절감 노력이 더해지면서 섬유와 무역 모든 부문에서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효성화학 흑자 전환 및 효성티앤에스 수익성 제고효성화학은 베트남 공장의 정상 가동과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효성화학은 1분기 매출 587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2025년 말 정기보수를 마친 베트남 공장이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며 판매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옵티컬 필름의 중국향 판매 확대와 폴리케톤의 원가 절감 노력이 실적 반등을 뒷받침했다. 한편 지주사인 효성 실적에는 효성티앤에스의 북미와 유럽 중심 고수익 물량 판매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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