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베트남 경제사절단 동행…현지 사업·임상 협력 확대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6.04.24 09:13  수정 2026.04.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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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 동행

베파코·스마트리서치와 전략적 협력 확대

현대바이오 배병준 사장(오른쪽)과 베파코 PHAM THU TRIEU 대표. ⓒ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베트남 현지 제약사 및 임상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허가·유통·임상개발 전반의 협력 확대에 나선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3일 배병준 사장이 베트남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현지 제약사 및 임상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사업 및 임상개발 협력을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포럼은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바이오는 베트남 제약사 베파코와 항바이러스제의 현지 허가·수입·유통·공급을 위한 포괄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규제 승인과 공급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임원급 공동 실무협의체를 통해 환자 연계 등 구체적 협력 과제를 실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베트남 내 뎅기열 임상 가속화와 함께 허가 전략, 시장 접근, 공급 로드맵을 연계한 상용화 준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한 현대바이오는 베트남 임상개발 지원기관 스마트리서치와 항암 신약의 다국가 임상 2상 타당성 조사 및 현지 임상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스마트리서치는 베트남 보건부 승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시험기관 평가, 연구자 발굴, 환자군 분석부터 규제 제출, 환자 모집까지 임상 전주기를 지원한다.


회사는 최근 페니트리움을 활용한 전립선암 병용요법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 변경승인을 확보했으며, 5월 중 기관윤리위원회(IRB) 승인과 개시자 모임(SIV), 첫 환자 투약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리서치와의 MOU는 이러한 국내 1상 이후 후속 단계로 검토 중인 글로벌 임상 2상 전략의 일환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 타당성과 현지 임상개발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배병준 사장은 “이번 베트남 경제사절단 일정은 단순한 행사 참석이나 MOU 서명에 그치지 않고, 허가·유통·공급, 항암 임상개발, 뎅기 임상 가속화까지 후속 실행 과제를 구체화한 자리”라며 “베트남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가시적 성과를 조기에 도출할 수 있도록 후속 실무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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