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치기 능한 최찬 “아이언 샷 하나로 분위기 전환”

강원 춘천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4.16 12:59  수정 2026.04.16 12:59

최찬. ⓒ KPGA

최찬(29, 대원플러스그룹)이 물오른 샷감으로 개막전부터 버디를 퍼부었다.


최찬은 16일 강원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2)에서 진행 중인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서 버디만 8개(보기 3개) 쓸어담으며 5언더파 67타로 오후 현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최찬은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48위 올라 시드 유지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최찬은 몰아치기에 능한 선수. 지난해 13개 대회에 참가해 컷 통과 횟수는 6번에 불과하지만 톱10에 4차례나 진입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은 날이면 누구도 말릴 수 없는 ‘버디폭격기’로 변모한다.


1라운드는 마친 최찬은 “초반만 하더라도 샷감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세 번째 홀(12번홀)에서 친 아이언 샷 하나 감이 좋아 그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그러면서 퍼팅까지 따라와 주면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잘된 부분은 역시나 세컨드 샷이다. 캐디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핀 위치 공략을 아주 잘했고, 그린 위에서도 라이를 잘 봐 퍼팅이 잘 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최찬은 겨울 전지 훈련을 뉴질랜드에서 진행했다. 그는 “운 좋게 뉴질랜드 오픈에 출전할 수 있었다. 좋은 성적(공동 14위)을 거두면서 그 감을 이어가려 노력했다”라고 자신의 성과를 이야기 했다.


또한 최찬은 “이곳 코스와 같은 마운틴 코스에서 아이언샷이 좋은 편이다. 원하는 거리에 잘 떨어뜨린다”라면서 “다만 그린 스피드가 빨라 퍼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내일도 오늘처럼 샷 하나하나 핀을 잘 보고 공략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찬은 “2022시즌이 끝나고 군대를 다녀왔다. 군대에서 골프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 대회 출전 자체에 감사함을 갖고 있고, 행복함을 즐기려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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