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부산형 앵커기업 글로벌 육성 시동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4.16 11:01  수정 2026.04.16 11:01

한독기술협력센터-부산TP, 업무협약 체결

지역 주력산업 진흥·공동 R&D 추진

메뉴콘 기업 가치 1조원 성장 기대

요하네스 피에츠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독기술협력센터장(오른쪽)과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독일 현지 기술협력 거점을 통해 부산 지역 제조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과 기술 혁신 지원에 나선다.


KIAT 한독기술협력센터(센터장 요하네스 피에츠카)는 1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독기술협력센터(KGTCC)를 통해 부산 지역 제조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기술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KIAT는 지난 2020년부터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연방주 아헨 지역에 한독기술협력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센터는 국내 중견기업이 독일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파트너 발굴과 연결, 공동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는 기술협력 거점 기능을 수행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과 독일의 주력산업 진흥 및 양국 혁신기업 육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사항에는 부산 혁신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 글로벌 개방형 혁신 활동 촉진, 양측 혁신기관 및 기업 간 기술협력과 공동 R&D 과제 추진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부산형 앵커기업인 매뉴콘(Manucorn) 기업이 참여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모한다. 매뉴콘은 제조(Manufacture)와 유니콘(Unicorn)의 합성어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제조업을 영위하며 자사의 기술혁신 역량과 지산학연 지원을 결합해 향후 기업가치 1조원 수준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의미한다.


KIAT는 한독기술협력센터를 활용해 매뉴콘 기업들이 독일 현지 연구소 및 기업과 실질적인 기술협력을 추진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부산 지역 제조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요하네스 피에츠카 한독기술협력센터장은 “첨단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글로벌 기술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센터 지원을 통해 매뉴콘 기업이 지역 제조업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지역산업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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