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KKR과 전략 협력…1.2조 조달해 AI·M&A 키운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4.15 09:27  수정 2026.04.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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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 발행으로 글로벌 투자자금 확보

AI 인프라·피지컬 AI·스테이블코인 신사업 확대

KKR, 6년간 M&A·글로벌 성장 자문

삼성SDS타워.ⓒ삼성SDS

삼성SDS가 글로벌 투자회사 KKR과 손잡고 AI 인프라와 신사업, 인수합병(M&A) 확대에 나선다.


삼성SDS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KKR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해 1조2000억원(8억2000만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IT 서비스 시장에서 글로벌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삼성SDS는 확보한 신규 자금과 기존 현금성 자산 6조4000억원을 바탕으로 AI 인프라 투자와 AX(AI 전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해남 국가 AI컴퓨팅센터와 구미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DBO(설계·구축·운영) 사업까지 확대해 국내 AI 인프라 시장 내 입지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신사업도 적극 육성한다. 삼성SDS는 피지컬 AI와 스테이블코인 등 신규 사업 진출, 글로벌 거점 확보, M&A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추진할 방침이다.


KKR은 향후 6년간 삼성SDS의 M&A, 자본 활용, 글로벌 성장 기회 발굴 등에서 장기 자문 역할을 맡는다. 삼성SDS는 KKR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 전문성을 활용해 해외 사업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을 삼성SDS가 전통적인 SI·클라우드 사업을 넘어 AI 인프라와 신사업 중심으로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는 신호로 보고 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KKR의 글로벌 자본시장 역량을 활용해 M&A를 포함한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적극 검토하겠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글로벌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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