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美, 이란에 우라늄 농축 20년 중단 요구 …거부 당해"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4.14 02:50  수정 2026.04.14 08:07

JD 밴스(왼쪽) 미국 부통령이 지난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만나 이란과의 종전협상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20년 동안 우라늄 농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협상에 관여했던 백악관 관계자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이 핵무기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20년 동안 우라늄 농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미국은 이란이 이번에 제안한 우라늄 농축 20년 중단을 받아들였으면 제재를 대거 완화하려 했다”며 “그러나 이란은 이를 거부하고 수년간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는 방안을 역제안했다. 또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의 해외 반출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11~1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종전을 위한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합의는 결렬됐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 긴장감은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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