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과학의 날 맞아 ‘케잇팜’ 개최…어린이 체험행사 운영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13 11:00  수정 2026.04.13 11:00

과일 캐비어·전분 슬라임·자색고구마 수채화 체험

미생물 전시와 종자·영양 미션형 현장 프로그램 운영

올해 과학의날 포스터.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과학의 날을 앞두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농업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행사를 연다. 농산물을 활용한 실험과 전시, 미션형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의 과학적 가치를 알리는 자리다.


농촌진흥청은 18일 농업과학관에서 특별 행사 ‘케잇팜(K-Eat-Farm), 맛있는 농업과학 실험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가 농업과학기술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농업을 단순한 생산 활동이 아니라 과학기술 기반 산업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업과학관 1·2층 전관에서 진행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 방식으로 운영한다.


사전 예약 체험은 모두 3개다. ‘톡톡 터지는 과일 캐비어 만들기’는 과일즙이 특정 용액과 만나 얇은 막으로 감싸지며 둥근 알갱이로 변하는 원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쫄깃한 전분 슬라임 만들기’는 감자 전분과 물이 힘을 받으면 단단해지는 성질을 활용한다. ‘팔색조 자색고구마의 마법 수채화 체험’은 자색고구마에 들어 있는 천연색소의 화학 변화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과는 1층 로비에서 ‘미생물이 그린 그림’ 전시회를 열어 미생물이 자라며 만들어내는 색과 무늬를 소개한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결과물을 전시하고 설명하는 ‘꼬마 농업연구사와 함께하는 오픈랩’도 운영한다. 체험 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 폭을 넓힌 점이 눈에 띈다.


현장 참여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퀴즈를 풀고 씨앗을 찾는 ‘최후의 7종 종자 씨앗을 확보하라’와 농업과학관 곳곳의 영양 정보를 찾는 ‘냠냠 쑥쑥 영양 챌린지’가 대표적이다.


옥현충 농촌진흥청 연구관리과 과장은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농업을 과학기술 기반 산업으로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래세대가 농업·농촌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참여형 농업과학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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