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AI 동맹 떴다"…日소뱅·소니·혼다·NEC, 'AI 개발사' 설립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6.04.12 13:48  수정 2026.04.12 13:49

日 기업 4개사 ‘니혼AI기반모델개발’ 설립

자동차·로봇·게임까지 AI 전방위 적용 추진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연합뉴스

소프트뱅크와 혼다, 소니, NEC 등 일본 주요 기업들이 자국산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1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들 4개사는 ‘니혼AI기반모델개발’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AI 모델 개발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소프트뱅크와 NEC는 AI 기반 모델 개발을 맡고, 소니와 혼다는 이를 자동차·로봇·게임·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조 단위 파라미터(매개변수)를 갖춘 대규모 AI 개발을 추진하며, 궁극적으로 로봇 구동이 가능한 차세대 AI 확보를 목표로 한다.


지분 구조는 참여 기업들이 각각 10%대 수준으로 출자하는 방식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약 100명의 AI 개발 인력이 참여하며, 대표는 소프트뱅크에서 AI 개발을 이끌어온 인사가 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본제철,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미즈호은행 등 주요 기업들도 소액 주주로 참여한다.


니혼AI기반모델개발은 경제산업성이 2026회계연도부터 5년간 국산 AI 개발 기업 등을 상대로 총 1조엔(약 9조3000억원)을 지원하는 공모 사업에도 신청할 계획이다.


요미우리신문은 “AI 개발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앞서있지만 피지컬AI에서는 일본이 우위를 가진 것으로 여겨진다”며 “일본 주요 기업이 대규모 국산 AI를 개발하고 활용 체계를 구축해 추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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