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미국-이란 협상 결렬…트럼프 대통령 골프 라운딩·UFC 관전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4.12 13:33  수정 2026.04.12 13:34

미국 마이애미 UFC 경기장 찾은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 AP=뉴시스

미국과 이란 종전 협상이 결렬된 그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골프와 격투기(UFC) 관람을 즐겼다.


JD 밴스 부통령이 12일(현지시각) 오전 “이란과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침통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UFC 경기장에서 환호하는 관중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옥타곤 앞에서 격투기 관람을 즐겼다.


그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 인근 자신의 골프장에서 약 5시간 동안 라운딩도 즐겼다.


밴스 부통령은 브리핑 도중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 중간 자주 소통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정확히 몇 번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21시간 동안 6번, 아니면 12번 정도 통화했다”고 밝혔다.


마이애미 UFC 현장에서는 동행한 국무장관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보여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심각하게 보고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보고를 받긴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세계의 관심과 우려과 집중된 그 시각, 골프를 즐기고 옥타곤에 꽂혀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과의 협상은 타결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며 “이란과 합의가 되는지는 내게 상관없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우리가 이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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