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레바논 헤즈볼라 시설 대규모 공습…전투기 50여대 동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19일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은 이스라엘이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통행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이란군 관계자는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저항 세력에 대한 공세를 지속하면서 휴전 약속을 어기고 있다”며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차단하고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군사 작전을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의 극적인 휴전 합의로 유조선 2척이 이날 오전에 이란 당국의 허가를 받고 안전하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그러나 파르스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유조선들의 통행이 다시 멈춰섰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란군 고위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의심한다”며 “이들은 미 중부사령부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등 헤즈볼라 시설을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이스라엘군은 50여 대의 전투기가 약 10분 만에 160발의 폭탄을 투하했다고 설명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공습으로 수십 명이 사망했고 수백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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