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배와 사과 과수화상병 개화 전 방제”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3.03 11:01  수정 2026.03.03 11:01

꽃 피기 전 약제 살포 필수

시군농업기술센터, 방제 약제 공급

화상병 개화 전 방제 온라인 홍보물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3일 전국 배·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꽃 피기 전 과수화상병 방제 준비를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개화 전후 감염 위험이 매우 커 사전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과보다 먼저 꽃이 피는 배는 꽃눈이 튼 직후가 방제 적기다. 이 시기에 구리 성분이 포함된 동제나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해야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에 석회보르도액 또는 동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석회보르도액이 아닌 다른 성분의 약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해당 약제의 적용 시기와 사용 방법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각 시군농업기술센터는 개화 전에 사용할 수 있는 방제 약제를 관내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약제 정보는 농약안전정보시스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가는 약제 살포 전 제품 설명서의 주의 사항을 확인하고 표준 희석배수와 사용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개화 전 방제에 사용하는 동제와 석회유황합제를 혼용해서 살포하면 안 된다. 두 약제를 섞어 사용하면 꽃눈이 검게 변하고 말라 죽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동제 살포 뒤 다른 성분의 약제를 연속 살포하면 약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간격을 둬야 한다. 방제 작업 시에는 마스크와 보안경, 방제복 등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채의석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장은 “개화 전 방제가 마무리되면 지역별 시기에 맞춰 개화기 방제를 2회에서 3회 실시해야 한다”며 “과수화상병 꽃 감염 위험도 예측 정보와 적기 방제 시기를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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