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니가타 농업박람회 한국관 운영…K-농기자재 일본 공략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2.24 11:00  수정 2026.02.24 11:01

참가기업 14곳 제품 홍보

B2B 상담 연계 수출 확대

일본 니가타 농업 박람회 한국관 운영사진. ⓒ농림축산식품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일본 니가타현에서 열리는 ‘AGRI EXPO NIIGATA 2026’에 한국관을 구성해 K-농기자재를 홍보하고 일본 수출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관에는 농기계·시설자재 9개사와 친환경농자재 2개사, 비료 2개사, 사료 1개사 등 총 14개사가 참가한다. 참가기업은 태광공업, 신희씨앤앰, 성부산업, 화성산업, 신진켐텍, 코리아디지탈, 대동기업사, 아이티테크, 청오엔지니어링, 에프엠애그텍, 쉐어그린,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효성오앤비, 가파다.


농식품부는 니가타현이 일본의 주요 농업지역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니가타현에서 처음 열리는 종합 농업박람회인 이번 행사는 농업 자동화와 6차 산업화, 생산성 향상을 핵심 테마로 운영된다. 기업 간 상담과 비즈니스 협력 중심으로 구성된다. 약 200개 기업과 1만2000명 규모의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참가기업 수출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24일 일본 현지 농산업 시장 전문가 강의를 열어 시장 동향과 트렌드 전망,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디렉토리북도 배포한다. 일본 대형 유통기업과 농산업 대기업과의 네트워킹을 위한 비즈니스 리셉션에도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기업인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 유통기업과 체결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홈센터 입점과 원예 농가 판매 등 실질적 수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 시장 개척을 위해 매년 해외 주요 농업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2025년에는 베트남과 중국, 튀르키예 등 8개국 농업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 총 42건 982만달러 규모의 양해각서와 58건 893만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도 이번 일본 박람회를 시작으로 9개국 농업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일정은 일본 2월, 중국·도미니카 3월, 베트남·태국 5월, 호주 8월, 사우디·베트남 10월, 튀르키예 11월이다.


한편 지난해 농산업 수출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32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2년 공식 집계 이후 최대 실적이다. 농식품부는 5일 ‘2026 농산업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수출 목표는 38억달러로 제시했다. 수출거점 플랫폼 구축, 해외 인허가와 무역장벽 대응, 기술혁신과 고도화, 시장 개척지원, 대외 협력 강화 등 5대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2026년 농기계와 비료, 농약 등 농식품 전후방산업 수출 목표 38억달러 달성을 위해 업계와 힘을 모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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