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챌린지' 했다가 얼굴 2도 화상 입은 9살 소년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2.05 10:20  수정 2026.02.11 09:01

9살 소년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유행 중인 챌린지를 따라 했다가 2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시카고 선타임즈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미국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휘트니 그럽은 자녀의 등원 준비를 하던 중 비명을 들었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주방으로 달려가 보니 9살 아들 케일럽이 얼굴을 붙잡은 채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케일럽은 스트레스볼인 '니도 큐브'를 전자레인지에 넣어 가열한 상태였다. 문을 여는 순간 젤리 같은 큐브가 터지면서 내용물이 얼굴과 손에 튀었고, 끈적한 성질 탓에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응급실로 옮겨진 케일럽은 얼굴과 손 그리고 귀 뒤쪽에 2도 화상 진단을 받았다.


휘트니는 "최근 틱톡에서 니도 큐브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자, 학교 친구가 전자레인지에 넣어도 된다고 말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3월에도 해당 챌린지를 따라 한 7살 소녀가 3도 화상을 입은 사례가 있었다. 혼수상태에 빠졌던 소녀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으나, 피부 이식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로욜라 화상센터의 화상 예방·교육 담당자인 켈리 맥엘리곳은 "젤라틴 물질은 점성이 매우 높아 피부에 달라붙은 채 오랫동안 뜨거운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심각한 화상을 입힐 수 있다"며 "절대 가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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