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상실의 가장 깊은 순간…‘햄넷’ 메인 예고편 공개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6.02.02 09:42  수정 2026.02.02 09:43

'햄넷'이 사랑과 상실에 대한 가장 깊은 이야기를 그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만나 강렬한 사랑과 피할 수 없는 상실을 마주하게 되는 삶의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온 아녜스(제시 버클리 분)와 예술을 사랑하는 셰익스피어(폴 메스칼 분)는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서로에게 빠져들고, 인생을 함께하며 행복으로 충만한 시간들을 차곡차곡 쌓아간다.


그러나 그 행복은 찰나에 불과하듯, 이들 앞에 예기치 못한 비극이 찾아오고 형언할 수 없는 상실의 고통이 드리우며 감정을 치닫게 만든다. 아녜스는 슬픔을 온몸으로 마주하며 절망을 토해내고, ‘셰익스피어’는 침묵과 예술로 그 고통을 승화시킨다.


마침내 완성한 '햄릿'을 무대 위에 올린 후 이를 뒤에서 지켜보는 ‘셰익스피어’, 그리고 그 극을 바라보는 아녜스의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의 깊은 감정 몰입을 이끌어낸다.


'햄넷'은 삶의 가장 소중한 것을 잃은 뒤, 그 상처를 극복하며 비극을 예술로 승화해 '햄릿'을 탄생시킨 셰익스피어와 아내 아녜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제83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 여우주연상 2관왕 수상,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8개 부문 노미네이트 등 유수 영화제 및 시상식을 휩쓸며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3관왕에 빛나는 '노매드랜드'의 감독 클로이 자오가 연출부터 각본, 편집까지 직접 맡았다. 2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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