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무역보험 268조원·중소중견 109조원 지원
원활한 대미 투자·수출 다변화 등 전방위 지원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지난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무역보험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통상 위기 돌파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대를 경신, 275조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중견기업 지원 또한 매년 확대해 작년에 역대 최대인 109조원을 지원, 올해는 114조원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중소 상생과 생산적 금융도 확대한다. 장 사장은 "무역보험기금을 출연하는 대기업과 은행이 추천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충분한 금융을 지원해 우리나라의 공급망 경쟁력을 되살릴 것"이라며 "대기업과 함께 협력사를 지원하는 '수출 공급망 강화보증'은 지원산업을 확대하고 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앞 저금리·고한도 금융을 지원하는 '수출패키지보증'은 지원 재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일시적 재무상황 악화 등으로 제도권 금융에서 지원이 어려운 기업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도 잊지 않았다.
장 사장은 "지난해 특례보증을 2024년 73억원 대비 약 30배 증가한 2143억원 지원했고 올해는 3000억원을 공급해 수출금융의 사각지대를 없애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관세 합의에 따른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와 통상위기 극복을 위한 수출 다변화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그는 "무보가 가진 30년의 프로젝트 금융지원 노하우와 인적·물적 인프라를 총동원해 미국발 발주 수요를 우리 기업들이 선점하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아세안, 중남미와 같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신흥 동반국을 대상으로 무역보험 공급을 전년도 62조원에서 올해 총 66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산과 인공지능(AI)·신재생 등 전략 미래산업도 지원한다.
장 사장은 "방산 4대 강국 진입을 위해 K-방산 정상외교와 연계한 CEO 마케팅을 실시하고 수입국의 현지화 요구에 부응한 현지 생산거점 건설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진짜성장' 구현을 위한 AI 산업 전주기와 신재생에너지 금융 수요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화와 신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AI 선도기관'으로서 관련 조직을 본부로 격상하는 등 조직개편을 마쳤다"며 "다양한 정보를 플랫폼에 담아내고 다이렉트 상품에 AI를 접목하여 고객 만족의 차원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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