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손실 금융사가 먼저 부담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손익차등형 공모펀드의 누적 모집액이 2025년 말 기준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손익차등형 공모펀드의 누적 모집액이 2025년 말 기준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회사 출자분을 포함한 전체 설정액은 1조383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투증권 측은 "투자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투자 경험을 중시하는 최근 금융시장 흐름에 맞춰 손익차등형 펀드 등 소비자 보호 성격의 상품 공급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투증권은 2023년 8월 첫 상품 판매 이후, 2025년 말까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13개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2025년 11월 이후 설정된 2개 상품을 제외한 11개 펀드가 모두 조기 상환되는 등 성과가 축적됐다는 설명이다.
관련 성과에 기반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출시된 상품은 모두 판매액이 10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밸류K파워2펀드'를 오는 29일까지 모집 중이다.
손익차등형 펀드는 투자자 간 위험과 수익을 구분해 하나의 상품 안에서 서로 다른 위험·수익 구조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한투증권 측은 자사 공급 손익차등형 공모펀드가 '고객 선순위·금융사 후순위' 구조를 채택해 투자자 보호 요소를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일정 수준까지는 후순위가 먼저 손실을 흡수해 선순위 투자자의 위험을 완충한다. 이익 발생 구간에선 선순위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배분 구조가 적용된다.
개인 투자자의 변동성 부담을 구조적으로 낮추는 동시에, 시장 변동 국면에서 과도한 손실 노출을 줄이는 완충 장치로 기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한투증권 측은 "금융사가 후순위로 참여해 위험을 함께 부담하는 방식은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 건전한 장기 투자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사장은 "손익차등형 펀드는 회사가 투자 위험을 함께 부담함으로써 개인 투자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변동성을 구조적으로 완화해 투자 경험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 성향과 생애주기에 맞춘 소비자 보호형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자자는 금융상품에 대해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다.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및 환율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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