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율 79.5% ‘양호’…농어촌공사, 국지 가뭄 대비 대응태세 가동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1.12 16:35  수정 2026.01.12 16:35

관계부처 합동 가뭄 TF 주간 가동…현장 맞춤 대책 추진

강원 강릉 오봉저수지 물채우기(간이양수장 설치).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2026년에도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봄 모내기철 용수 공급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이 평년 대비 117.9% 수준을 기록했고 공사 관리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도 12일 현재 79.5%로 평년 대비 108.5% 수준을 나타냈다.


농어촌공사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국지적 가뭄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선제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모내기철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저수지 62곳을 선별해 집중 점검과 관리를 시작했다. 해당 저수지의 저수량을 확보하는 한편 인근 하천에 간이 양수장을 설치하는 등 현장 맞춤형 용수 확보 대책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매주 ‘관계부처 합동 가뭄 대책 TF’를 가동하고 있다.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가뭄 대응을 논의하는 등 영농 급수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주영일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은 농업인의 영농 여건을 보장하고 국민에게 식량을 공급하는 데 핵심 요소”라며 “기후변화 속에서도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발 앞선 용수 확보와 관리에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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