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술 포럼서 'AI 홈' 개방형 생태계 가치 논의 [CES 2026]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1.06 08:42  수정 2026.01.06 08:42

스마트싱스 연결가전 기반으로 보험료 낮춰주는 '스마트홈 세이빙' 토론

삼성전자가 5일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CES 2026에서'삼성 기술 포럼(Samsung Tech Forum)'을 열고,우리 삶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줄 차별화된AI홈 생태계에 대해 논의했다.(왼쪽부터) 삼성전자 DA사업부 최윤호 프로(HCA 의장), 하트포드 스팀 보일러(Hartford Steam Boiler, HSB) 제드 우시치(Jed Usich) 부사장, 오디오 라이브 콘텐츠 플랫폼 스푼(The Spoon)의 마이클 울프(Michael Wolf) 창업자, 시장조사업체 페이버스테크(FeibusTech)의 마이크 페이버스(Mike Feibus) 사장(모더레이터)ⓒ삼성전자

삼성전자가 CES 2026에서 '삼성 기술 포럼(Samsung Tech Forum)'을 개최하고, 다양한 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개방형 AI 홈 생태계의 가치와 방향성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5~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마련한 단독 전시 공간에서 ▲가전 연결 경험 ▲TV 서비스 ▲보안 ▲디자인 등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의 기술 포럼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가운데 5일 열린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홈이 이종 산업 간 협업과 개방성을 통해 안전과 비용 절감 등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의장을 맡고 있는 삼성전자 DA사업부 최윤호 프로를 비롯해 하트포드 스팀 보일러(HSB) 제드 우시치 부사장, 시장조사업체 페이버스테크의 마이크 페이버스 사장, 오디오 라이브 콘텐츠 플랫폼 ‘더 스푼’의 마이클 울프 창업자가 참여했다.


패널들은 가전·에너지·보안 등 다양한 분야 기업과의 개방형 협력이 AI 홈 경험의 확산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대표 협력 사례로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와 AI 가전을 기반으로 HSB와 함께 추진 중인 '스마트홈 세이빙(Smart Home Savings)'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 데이터를 활용해 누수·연기 발생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해 주거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했으며, 올해 미국 내 확대는 물론 향후 유럽 등 글로벌 지역으로도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고객은 서비스 가입을 통해 보험료를 절감하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AI 가전 생태계를 바탕으로 에너지·안전·생활편의 영역에서 AI 홈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2014년 스마트싱스 인수 이후 약 10년간 생태계를 확장해 현재 4억3000만명 이상의 사용자와 4700여 종의 연결 기기, 390여 개 파트너 브랜드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미국 리프(Leap), 영국 브리티시 가스, 이탈리아 에넬, 네덜란드 쿨블루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협업해 전기료 절감형 요금제·서비스 모델도 선보이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 패널들은 AI 홈 기술이 사람 중심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집 안에서 AI가 요리·휴식·돌봄·여가 등 사용자의 일상을 이해하고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동시에, 신뢰 가능한 '생활 파트너'로 자리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AI 시대의 보안·개인정보 보호 ▲스트리밍 기반 TV 시청 경험 재정의 ▲기술의 인간적인 면모 등을 주제로 오는 6일까지 추가 세션을 이어간다. AI 플랫폼·콘텐츠·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 전반의 협력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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