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정의철 전 삼성전자 상무를 디지털영업그룹장(부행장)으로 영입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정의철 전 삼성전자 상무를 디지털영업그룹장(부행장)으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정의철 그룹장은 이날 첫 출근을 시작으로 우리은행의 디지털 플랫폼 전략과 비대면 영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치열한 '금융 슈퍼앱' 경쟁 속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 검증된 기술 리더십을 이식해 플랫폼의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디지털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정 그룹장은 1997∼2005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근무했고, 최근까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현 MX사업부)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소프트웨어를 총괄했다.
특히 대규모 소프트웨어 검증 조직을 이끌며 인공지능(AI) 기반의 테스트 자동화 도입과 고객 경험 중심의 품질 혁신을 주도한 인물이다.
정 그룹장은 우리은행에서 비대면 채널 기반 고객 확대와 뱅킹 앱 활성화를 위해 나설 예정이다.
또 디지털 기반의 신규 수익원 창출도 주도한다.
우리은행은 정 그룹장이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기업 통합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 그룹장은 "글로벌 빅테크 현장에서 쌓은 소프트웨어 품질 철학과 고객 중심 사고를 금융 플랫폼에 녹여내겠다"며 "고객이 가장 신뢰하고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금융 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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