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IP 재구성 콘텐츠 유튜브 128만뷰 기록
온라인 20억원 매출·현지 전시 11억6000만원 상담 성과
차트맨 인 코리아–요리조리’ 콘텐츠에 참여 중소기업 농식품이 노출된 화면 예시. ⓒ농진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KBS N,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추진한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농식품 분야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KBS N 예능 프로그램 ‘차트를 달리는 남자’ 지식재산(IP)을 해외 시장용 파생 콘텐츠 ‘차트맨 인 코리아-요리조리’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농진원은 농식품 분야 중소기업 30개사의 제품을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유통, 현지 전시와 연계해 미국 소비자에게 소개했다.
‘차트맨 인 코리아-요리조리’는 본편 6편과 쇼츠 30편으로 제작돼 유튜브 채널 KBS AMERICA를 통해 송출됐다. 누적 조회수는 128만뷰를 기록했다. 참여기업 제품을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노출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구매 전환을 함께 노렸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유통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농진원은 국내 대형 유통사의 미국 현지 온라인몰에 전용 스토어를 개설해 30개 기업 제품을 입점시켰다. 콘텐츠 지식재산을 활용한 기획전 등을 운영한 결과 약 2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농진원은 공공기관, 콘텐츠, 커머스를 연계한 모델의 실효성을 확인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현지 전시회에서 팝업스토어 운영과 기업 간 수출 상담을 진행해 37건, 11억6000만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일부 기업은 실제 수출 계약 체결로 이어졌다.
참여기업 4곳은 인천국제공항 중소기업 전용 면세점에 신규 입점해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농진원은 사업 과정에서 우수 농식품 기업을 발굴·추천하고 품평과 수출 상담회, 수출 전문가 컨설팅 연계 등 해외 진출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전영걸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본부장은 “농식품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은 제품 경쟁력과 함께 현지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콘텐츠와 유통을 연계한 지원을 통해 해외 진출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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