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규제 대응부터 AX·GX 실증 지원까지 기업성장 지원체계 구축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12.19 16:11  수정 2025.12.19 16:11

KCL 등과 4자 업무협약 체결

입주기업 전주기 지원 협력 구축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9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 글로벌선도기업협회(GLCA)와 함께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산단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9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 글로벌선도기업협회(GLCA)와 함께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기술·규제·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시험·인증 전문기관과 산업단지 지원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시험·인증 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한 KCL의 인프라를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산업단지 기업의 규제 대응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할을 분담해 협력한다.


산단공은 정부 정책과 연계한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확산을 추진하고 KIBA·GLCA의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업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수요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KCL은 시험·인증·규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상담, 맞춤형 시험·인증 서비스, 장비 활용 지원, 정부 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현장 밀착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협약기관들은 산업단지 자생단체가 참여하는 공동 정책과제 및 연구개발 사업을 함께 발굴·기획하고 산업단지의 인공지능 기반 고도화와 탄소중립 정책 대응을 위한 실증 인프라 활용과 신규 구축 수요도 공동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규제 대응부터 기술 실증, 연구개발, 수출 경쟁력 강화까지 전주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협력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단지 기업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KCL, KIBA, GLCA와 함께 산업단지의 수출경쟁력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강화,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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