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8년차에도 동접자 80만명…올해 '배틀그라운드' 어땠나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12.19 16:00  수정 2025.12.19 16:01

올해 맵 업데이트 및 UGC 기능 확장 추진

서브제로 업데이트 후 동시 접속자 상승 추세

크래프톤이 올해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주요 업데이트 이행 현황과 동시 접속자 추이를 공개했다.ⓒ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올해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주요 업데이트 이행 현황과 동시 접속자 추이를 19일 공개했다.


이와 함께 내년 e스포츠 및 개발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연초 발표한 개발 로드맵에 따라 ▲맵 업데이트 주기 개선 ▲전투 시스템 정비 ▲실시간 환경 변화 기술 도입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기능 확장 등 핵심 과제를 지속 수행해 왔다.


이에 따라 서브제로 업데이트를 비롯해 총기 밸런스 조정, 신규 모드 강화, UGC 알파 확대 등이 이달까지 계획에 맞춰 반영됐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접근성 개선과 반부정행위 대응 강화 등 라이브 서비스 기반도 정비했다.


특히 연말 적용된 '에란겔 서브제로' 업데이트 이후 동시 접속자는 한때 80만명을 넘기며 안정적인 서비스 흐름을 유지했다. 출시 8년 차를 맞은 장기 서비스 타이틀이지만 글로벌 PC 게임 시장 전반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추세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와 외부 IP(지식재산권) 간의 컬래버레이션도 활발히 전개했다. 문화적 영향력을 가진 브랜드, 아티스트, 캐릭터 IP와 파트너십을 진행하며 이용자들이 게임 안팎에서 배틀그라운드를 접하도록 했다.


이중 펍지 유나이티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동시에 참여하는 3자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이 전개되며 플랫폼을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했다.


글로벌 e스포츠에서는 올해 처음 도입한 펍지 유나이티드로 새 방식을 제시했다. 두 타이틀의 최고 팀이 같은 도시에서 결승전을 연이어 치르는 구조로 운영됐으며, 총 128명의 선수가 참여해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경기 흐름을 만들었다.


AWS 기반 승률 데이터 공개, 오프닝 세레모니, 파트너십 시상식 등도 시청 경험의 다양성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회는 주요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크래프톤은 내년 배틀그라운드 9주년을 맞아 개발 로드맵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장태석 펍지 IP 프랜차이즈 총괄은 "2025년 PUBG는 업데이트, 협업, e스포츠를 중심으로 이용자 경험의 외연을 확장해 왔다"며 "2026년에는 개발 로드맵과 9주년 프로젝트 등을 통해 PUBG IP만의 고유한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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