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부천시, '원도심 주거기능 회복' 정비사업 활성화 협약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5.12.19 12:53  수정 2025.12.19 12:53

ⓒ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8일 부천시와 '도시정비사업 고도화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본 협약은 부천시 원도심의 주거기능 회복과 체계적이고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부천시 내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사업,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등 도심 주택공급을 위한 다양한 정비사업에 대해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공공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주민 중심의 사업 추진을 위해 ▲정비계획 입안 요건 검토를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조합 임원 교육 및 실태점검 지원 ▲추정분담금,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공사비 등에 대한 신속한 검증 업무 수행 ▲공사비 계약 사전 컨설팅 제공 ▲공사비 분쟁 정비구역에 대한 전문가 파견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최근 주민 관심도가 높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과 관련, 사업성 검토 등 주민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부동산원은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지원하는 정비사업지원기구로서, 그동안 정비사업 전 과정에 걸친 공공지원과 전문 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왔다.


'정비사업 표준실무편람' 편찬과 '개략사업성 검토 등을 통한 주민 의사결정지원사업' 등을 통해 복잡한 정비사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조합의 사업 추진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2026년에도 주민들의 사업 참여 의지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공공 컨설팅과 신속한 사업 추진 지원체계를 마련, 주민들의 의지가 실제적인 변화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남성 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시작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동행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부천시민은 물론 나아가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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