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월 100회 운영 1611명 참여
AI 활용 15회 신설 내년 30회 확대
농업교육포털 메인화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화상교육을 운영한 결과 교육 만족도가 97.1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농정원은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6.1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교육포털에서 진행했으며 총 1611명이 참여했다. 회차별 17명을 선발해 소규모 집중 교육으로 운영했다. 교육은 인공지능 활용, 품목별 생산기술, 시설 및 재배관리, 경영관리, 농촌융복합산업 등으로 구성해 총 100회 진행했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15회 신규 편성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업계획서 작성, 스마트팜 운영, 생성형 인공지능 마케팅 등 농업인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내용을 다뤘다고 농정원은 밝혔다.
교육은 실시간 질의응답, 화면 공유, 개별 피드백 등 쌍방향 방식으로 진행해 대면교육과 유사한 현장감을 제공했다.
충남 박승현 교육생은 “농사를 지으며 대면 참석이 어려웠는데 실시간 화상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제주 김미주 교육생은 “2시간이 너무 짧을 정도로 알찬 교육 내용에 만족했다”고 전했다.
농정원 관계자는 “내년에는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30회로 확대하고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노무, 세무, 금융 등 교육 과정을 새롭게 신설해 농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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