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서 수여식 개최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12.18 14:00  수정 2025.12.18 14: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삼정호텔에서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의 핵심 기반인 기업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촉진하고, 우수 사례 확산을 통한 민간 R&D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 도입됐다.


올해 하반기 34개를 포함해 총 394개 우수기업연구소가 지정됐다.


이번 하반기에 선정된 우수기업연구소는 제조업 분야 19개, 서비스 분야 15개로 매출 대비 평균 21% 수준의 높은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으며 전체 연구인력 중 평균 약 46.8%의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국책연구과제 수행으로 4조원 규모의 이중항체 기반 플랫폼 기술이전(에이비엘바이오), 조도, 위치, 움직임 감지 및 제어기술을 적용한 치과, 수술실용 의료기기 상용화(덴티스), AI 데이터 플랫폼으로 스마트워크 환경 구현 및 사용자 맞춤형 정보 제공(인젠트) 등이다.


지정된 34개 우수기업연구소 중 심사위원의 추천과 별도 심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3개 연구소를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우수기업연구소에 대해 지정서와 현판 수여,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가점 및 우대, 병역특례기업 지정 가점, 정부 포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 2월 시행되는 기업부설연구소등의 연구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연구 인력의 사기 진작과 기술 혁신 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 연구개발 지원센터 지정 및 R&D, 금융, 세제, 인력 등 기업부설연구소 육성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구혁채 제1차관은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산업 구조의 대전환 속에서 첨단 분야의 기술융합과 기술개발 역량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부설연구소가 우리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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