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과학원 대한잠사회 한미양행 19일 업무협약
기술교육 정착지원 원료개발 연계 지원체계 구축
농촌진흥청 전경. ⓒ데일리안DB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19일 사단법인 대한잠사회, 한미양행과 양잠·산업곤충 분야 청년농업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은 대한잠사회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협약은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추진된다. 양잠·산업곤충 분야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전문성 강화,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 구축이 목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첨단 생산기술과 병해충 관리 등 전문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현장 전문가 상담도 지원한다.
대한잠사회는 잠구류와 시설, 뽕나무 구매 지원과 유휴 잠실 임대 등 기반 조성을 맡는다. 한미양행은 산업 수요 기반 표준 생산기술 제공과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 협력 등을 담당한다. 세 기관은 기술과 정착, 산업화를 잇는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앞서 11월 누에 스마트 생산 시스템 시연회와 청년농업인 육성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스마트 사육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청년농업인의 기술 수요, 현장 애로를 공유했다. 민관 교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번 협약으로 이어졌다고 농촌진흥청은 설명했다.
방혜선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부장은 “양잠·곤충 산업은 대체식품과 기능성 소재 등 미래 식량 산업의 중요한 성장축”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 세대가 산업 중심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그동안 양잠·산업곤충 품종 육성과 사육 기술, 병해충 관리, 기능성 소재 연구와 산업화 기술 개발을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스마트 사육 기술 현장 실증과 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경쟁력 강화와 청년농업인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