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기획·생산 최적화·인증 수출·마케팅형 모델 제시
트렌드 분석부터 OEM 매칭까지…기업 활용 흐름 구체화
디지털식품정보플랫폼. ⓒ식품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올해 추진한 ‘디지털 플랫폼 기반 공동기술개발 사업화 지원’ 사업을 통해 푸드e음과 디지털 식품정보 플랫폼을 바탕으로 4대 비즈니스 모델(BM)을 도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품기업의 기획과 생산, 인증, 유통, 수출 등 전 주기 과정에 디지털 기능을 체계적으로 적용하고 플랫폼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식품진흥원은 플랫폼 내 제공 기능과 데이터를 분류해 기업 성장 단계별로 활용할 수 있는 BM 구조를 마련했다. 그 결과 ▲신제품 기획형 ▲생산 최적화형 ▲인증·수출형 ▲마케팅형 등 4개 모델을 도출했다.
신제품 기획형은 시장·트렌드 분석과 원료·제조사 검색 기능을 결합해 기획 속도와 출시 준비 기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생산 최적화형은 제조사 탐색과 공정 전문가 매칭을 통해 소량 생산에서 대량 생산으로의 전환과 원가 절감, 품질 개선을 지원한다.
인증·수출형은 HACCP과 FDA 등 인증 대비 기능에 수출국별 규제와 시장 정보를 연계해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마케팅형은 소비자 판매 동향 데이터와 유통 전문가 매칭을 기반으로 판매 확대와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식품진흥원은 기업의 실제 업무 흐름을 기준으로 모델을 재구성했다. 신제품 기획형은 ‘트렌드 리포트 활용→원료 매칭→시제품 개발→파일럿 생산’ 단계로 제시했다. 생산 최적화형은 ‘OEM 제조사 탐색→공정 개선 전문가 매칭→대량 생산 체계 확보’ 단계로 구체화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식품기업 전 주기 업무를 디지털 기반으로 연결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며 “플랫폼 고도화와 실증 기반 사업으로 식품기업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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