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철도 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도민 불편 최소화나서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5.12.10 10:26  수정 2025.12.10 10:31

출·퇴근 시간대 서울 진출입 광역·시내버스 노선에 집중배차

예비차량 및 전세버스 투입..막차시간 1시간 연장

경기도가 코레일 철도노조와 서울교통공사 노조 총파업에 대비해 시외·광역·시내버스 증차와 마을버스 막차 시간 연장 등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시 제공

경기도는 10일 국토교통부와 비상수송 대책회의를 거쳐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한 도 비상수송대책본부 구성과 운영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철도노조는 11일부터,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12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로, 경기도는 비상수송대책본부 상황실을 10일 설치해 파업 종료 시까지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 비상수송대책본부는 총괄반과 교통대책반으로 구성된다. 총괄반은 상황실 운영 및 관계기관 협의, 파업 동향,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교통대책반은 버스·택시 등 비상수송을 책임지게 된다.


비상수송대책본부는 수도권 주요 철도망을 기준으로 서울·인천 진출입 광역버스 282개 노선에 3228대, 시내버스 169개 노선에 2097대를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해 수송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혼잡률 증가 노선에 대해서는 예비차량 광역버스 26대, 시내버스 28대를 투입하고, 필요시 전세버스를 동원할 계획이다.


시외버스는 업체별 보유 예비차를 활용해 30개 노선에 68대를 증차하여 107회 증회 운행하며, 마을버스는 807개 노선, 2901대에 대해 필요시 심야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 운행하며, 시군과 택시조합에도 요청해 파업기간 중 택시 운행을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4시간 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인파 밀집 지역의 안전 사고 등의 비상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소관 6개 철도 노선(의정부경전철, 용인경전철, 김포골드라인, 7호선 부천구간, 하남선, 별내선) 주요 역에는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주요 환승 역사에 대해 혼잡도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비상수송대책본부는 파업이 시작될 경우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누리집, 경기버스정보앱 등을 통해 열차 운행중단 및 버스 운행정보 등을 신속하게 도민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한태우 경기도 철도운영과장은 “철도 파업 시 대체교통수단 지원으로 도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며, 혼잡역 인파밀집 안전사고가 방지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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