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국가산단 가동률 상승…올 9월 무역수지 ‘1억8300만 달러’ 흑자
경기 안산상공회의소는 2일 올해 3분기 안산지역 경제동향을 발표하면서 “국가산업단지 가동률 상승에 따라 수출입과 고용, 기업 대출 등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부터 안산 국가산업단지 가동업체수가 증가하고 있는 그래프 모습.ⓒ안산상공회의소 제공
이는 긍정적인 경제 지표로 분석되고 있으며 안산지역 국가산업단지 가동률이 80%대를 유지하면서 무역수지와 산업용 전력사용량,고용 인원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안산국가산업단지의 3분기 가동률은 80.8%로, 이전 분기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평균(84.2%)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가동업체 수는 1만2707개사로 전분기 대비 0.6%(76개사), 전년 동기 대비 1.3%(164개사) 늘어났다. 생산액은 11조9593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0.5%(652억 원) 줄었지만,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2.5%(2,958억 원) 증가했다. 고용 인원은 14만9163명으로 전분기보다 1.0%, 전년 대비 0.9% 늘어났다.
수출입의 경우 9월 안산지역 수출은 1만8574건, 6억51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0.0%, 전년 동월 대비 22.7% 각각 증가했다. 수입은 6만9451건, 4억69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0.6%, 전년 동월 대비 19.7% 늘었다.
지난 9월 무역수지는 1억8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53.2%, 전년 대비 31.1% 증가한 수치다.
예금 잔액은 166조707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9%, 전년보다 4.9% 늘었고, 기업대출 잔액은 255조9980억 원으로 전월보다 0.8%,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산업용 전력 사용량은 6억7782만5000kWh로 전월 대비 16.0%, 전년 같은 달보다 5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자료가 지난해 2분기부터 분기별로 공표되면서, 이전 수치는 월별 자료를 토대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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