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올해 농업기술보급대상·우수기관 발표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2.02 11:00  수정 2025.12.02 11:00

포도 수출 기반 구축한 최수정 팀장 대상

경북농업기술원·화성시 등 지방 우수기관 선정

농촌진흥청. ⓒ데일리안DB

농촌진흥청은 올해 농촌지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지방 공직자와 농촌진흥사업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2025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수상자는 총 6명이다. 대상은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최수정 팀장(지방농촌지도사)이 받았다. 최 팀장은 관내에서 재배되는 포도 품종 ‘샤인머스캣’의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수출 작목회 조직, 공동출하 체계 구축에 앞장섰다. 연간 90회에 달하는 재배 기술 교육과 전문 상담을 지속하며 농업인의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했고, 온라인 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제작으로 전문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


최우수상은 ▲진천군농업기술센터 김은경 팀장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신경선 팀장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김봉순 팀장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이은애 팀장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서병희 팀장이 선정됐다.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선정 결과도 발표됐다. 도 농업기술원 분야는 ▲경상북도(최우수), ▲충청남도·제주특별자치도(우수)가 이름을 올렸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시군-1특화작목’ 특구 운영, 이상기상 대응 기술 보급, ‘농업기술재해예방 조기경보시스템’ 이용 확대, 최고품질 벼 보급, 과수 기후 대응 연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광역시 농업기술센터 분야에서는 ▲부산광역시(최우수), ▲서울특별시(우수), ▲광주광역시(장려)가 선정됐다.


시군 농업기술센터 분야 최우수 기관은 ▲화성시 ▲홍천군 ▲청주시 ▲홍성군 ▲정읍시 ▲함평군 ▲경주시 ▲함양군이며, 우수 기관은 ▲평택시 ▲횡성군 ▲충주시 ▲청양군 ▲진안군 ▲영암군 ▲김천시 ▲창녕군 ▲제주동부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됐다. 장려 기관은 ▲양주시 ▲삼척시 ▲괴산군 ▲아산시 ▲군산시 ▲고흥군 ▲예천군 ▲거창군이다.


시상식은 12월 4일 농촌진흥청 본청 종합연찬관에서 열리는 ‘2025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에서 진행된다.


노형일 농진청 농촌지원정책과장은 “국가 농정 목표 실현을 위해 농업과학기술과 인공지능(AI) 융합이 추진되고 있다”며 “중앙과 지방의 농촌진흥기관이 함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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