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녹색경영 우수기업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5.11.27 10:53  수정 2025.11.27 10:53

자원·에너지 절감·폐기물 저감 성과 인정… ESG 글로벌 지표에서도 지속적 성과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전경.ⓒ삼성전기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이 27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우수 녹색기업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기는 2011년 첫 선정 이후 네 번째 수상으로, 녹색경영 체계 구축의 지속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우수 녹색기업’은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환경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에 수여하는 제도다. 부산사업장은 ▲자원·에너지 절감 ▲폐기물 저감 ▲환경정보 투명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기는 부산사업장의 용수 처리 공정을 개선하고 새 처리시설을 구축해 폐수 배출량을 대폭 줄였다.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 용수 재활용 확대, MLCC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PET 필름을 업사이클링해 방진복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순환 활동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업사이클링 방진복은 폐기물 감축을 넘어 폐자원을 새로운 생산 자원으로 활용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최종민 삼성전기 안전환경팀장은 “제품 생산부터 물류·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통합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활동과 자원순환 체계를 고도화해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DJBIC 월드지수 16년 연속 편입(국내 최초), 전자부품 업계 최초 ‘탄소 발자국’ 인증, FTSE4Good 지수 15년 연속 편입, CDP 코리아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수상,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 글로벌 ESG 지표에서도 성과를 이어가며 환경경영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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